[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지난 크게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했던 규모가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1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468억 달러로 2010년보다 12% 증가했다.
현물환거래는 191억 달러로 15% 늘었다. 경상거래와 외국인 주식거래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환상품거래는 277억 달러로 각각 15%, 10% 늘었다. 이중 선물환거래는 비거주자의 NDF거래와 조선 중공업체 및 정유사의 선물환 거래가 늘어나면서 2010년보다 15% 늘어난 75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스왑거래는 선물환거래 증가에 따른 은행간 자금조정 수요로 7% 증가해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중 대고객시장 거래규모는 74억 달러, 은행간시장 거래규모는 394억 달러로 2010년보다 각각 18%, 11% 늘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23억 달러, 외은지점은 245억 달러로 각각 8%, 15% 증가했다.
원화/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401억 달러로 지난해 12% 늘었다. 원화/미달러간의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통화간 거래는 67억 달러로 2011년중 13% 증가했다.
한은 외환분석팀 정복용 과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규모가 커지고 대외 교역 규모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늘면서 주로 영향을 미쳤다”며 “2008년 487억 달러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에는 2010년 3분기 이후로 5개월 만에 외환거래량이 감소로 돌아섰다.
4분기 외환거래량은 일평균 441억9000만 달러로 전기대비 9.7% 줄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179억5000만 달러, 외환상품 거래가 262억4000만 달러로 10.2%, 9.3% 줄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에서 223억2000만 달러로 2.2%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218억7000만 달러로 16.2% 줄었다.
정복용 과장은 “주식자금과 채권투자가 많이 줄어 들었고, 선물환 수요도 크지 않았고, NDF도 줄었다”고 진단했다.
외은지점 거래가 더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그는 “2010년 3분기부터 외은지점의 거래 규모가 더 커졌다”며 “외은지점은 선물환 거래를 받아주면 그에 따른 은행의 조정거래를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이 감소하면서 외은지점 거래가 더 줄어 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