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가 요상하기는 하다. 스윙은 엉망인데 볼은 직구로 날아가는 골퍼들이 있다. 또 스윙은 멋있는데 구질은 영 아닌 골퍼들도 많다.
전자의 경우 구력이 오래된 나이가 좀 된 골퍼들이 이런 스윙을 한다. 백스윙부터 다운스윙까지 웃음이 나올 정도로 이상한데 볼은 잘 날아간다. 임팩트 시 직구의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윙이 좋으면 구질도 좋다. ‘스포츠는 폼이 중요하다’는 것은 골프도 예외는 아니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연습장에서 볼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싱글핸디캐퍼인데 필드에만 나가면 본색을 드러내고 러프로만 다니는 골퍼들도 한 둘이 아니다.
스윙이 좋으면 당연히 구질이 좋아야 할 텐데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직구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윙은 엉터리인데 볼을 똑바로 날리는 골퍼는 어쨌든 직구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스윙을 한다는 얘기다.
스윙이 프로골퍼 못지않게 보기 좋고 구질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은 우선 스윙도 스윙이지만 볼이 똑바로 날아가는 스윙이 돼야 한다. 스윙의 궁극적인 목적은 볼을 원하는 목표에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직구의 세 가지 조건은 무엇인가.
우선 임팩트 시 클럽헤드가 목표방향을 바로 향해야 한다. 둘째는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가 목표와 직각을 이뤄야 한다. 셋째는 볼이 클럽페이스의 타격중심(스위트 스포트)에 맞아야 한다.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볼은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 이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임팩트 시 클럽헤드가 목표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세 가지 조건이 임팩트 순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데다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교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40대 이상 아마추어골퍼의 경우 주말에만 필드에 나간다고 할 때 나이가 들수록 스윙은 더 엉망으로 변한다. 스윙이 이상해지면 스코어도 나빠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이런 골퍼들은 잠시만 클럽을 손에서 놓아도 금방 표시가 난다. 장타보다는 쇼트게임으로 스코어를 유지하는 골퍼들은 연습과 실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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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