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코스피는 20.85포인트 하락한 2007.80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심리선인 2000포인트를 지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외국인은 2000포인트 가까운 국면에서 순매도 규모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모습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1950선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싶다. 과거에 유동성장세에서 단기조정 후 1차 상승 이후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자주 발생했다. 이후에는 업종별 순환매 패턴으로 나타나기 쉽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374억,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2198억 순매도로 코스피 하락에 기여하였으며, 개인은 2373억 순매수하였으나 지수를 받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특히 투신권의 매도규모가 큰 것이 맘에 걸린다. 주식형 펀드 투자로 손실을 본 간접투자가들이 투자원금이 회복되면서 적극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에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한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며 코스피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다.
코스피는 당분간 2050포인트를 저항선으로 두고 하락과 반등을 반복할 것 같다. 그 이유는 2000포인트 이상에서 프로그램의 매매와 선물 및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의 투자방향을 보면 지수 상승을 낙관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습이 향후 박스권 횡보장를 예측해 볼 수 있겠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적극 매도하면서 그 동안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주가 -3.09%로 큰 폭으로 하락하여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불안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시장을 좀더 넓게 보면 향후 글로벌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 이란문제로 촉발되는 유가상승이다. 혹자는 음모론 시각에서 유가가 16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이는 미국 및 유로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양적완화 즉 화폐를 발행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면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유동성 과잉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면서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유동성의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자 특정부문의 인위적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금일 새벽에 마감한 다우는 고용지표와 경제지표 호조로 46.02포인트 상승한 1만 2984.69포인트로 마감하였다.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1만30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지수 상승에 약간의 부담은 작용할 수 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실제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관측하면 될 것 같다. 관심업종으로는 정유,건설 업종이며 추천종목으로는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을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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