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오후들어 중국과 일본 증시가 반등했다.
주요국들의 경기지표 부진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에 전반적인 지역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됐다. 한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하고 대만도 다소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는 금융주 약세와 상하이시의 부동산규제 완화 부인 소식이 부담이었지만 오후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 마감했다.
23일 한국 증시는 외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2010선 이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 내린 2007.80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전기 전자 업종의 약세가 계속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3.4%, 현대 자동차가 2% 내렸다.
간밤 하락세로 마감한 미국 시장에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인데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금융주들이 하향곡선을 그렸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1.2%,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이 0.4% 내렸다. 홍콩에서는 HSBC 홀딩스가 1.9% 후퇴했다.
하지만 일본 증시는 수출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9595.75엔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6개월래 처음으로 9600선을 넘는 등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가 계속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닛케이지수가 조만간 9800선대로 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80% 내린 7937.30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TSMC가 2.0%, 혼하이가 0.5%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5% 전진한 2409.55포인트를 기록하며 3개월래 최고치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종일 상하 반전을 계속하던 중국 증시는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금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홍콩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2만 1380.99로 전날보다 0.78% 후퇴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중국과 홍콩시장에서 부동산 관련 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정부가 1가구 2주택 소유에 관한 규제 완화 방침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함에따라 투자심리가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시장에서는 아거락지산(雅居樂地産)이 0.9%, 창장실업(長江 集團)이 2.3%, 핸더슨 토지 개발이 2.1% 내리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해외발전이 1.5%, 선전에서는 완커(China Vanke)가 2.3%, 상하이에서는 젬데일이 1.2%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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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