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기업들이 채무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기업들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자산 가치가 떨어진 유럽 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유럽 채무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낮아진 기업들에 대한 M&A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아태지역 M&A 책임자는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캐나다 등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아시아 기업들과 뉴욕 은행들의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25%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신흥 강자들이 매력적인 벨류에이션 수준으로 떨어진 유럽 기업들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SCI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에 올라있는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보유한 현금은 모두 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5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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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