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연간 전망에서 위험요소 중 미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 기준으로 3%대 성장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경우 단기적으로 주식비중을 축소할 때라고 제시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금융시장 움직임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1차 상승국면의 전형적인 특징(심리적 불신, 환매, 저점 통과 이후 개선 여부가 불투명한 경기 및 실적)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1~2분기 이후 시장은 경기와 실적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좋아지는 2차 확신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러니 하게도 주식비중은 그때쯤 적극적으로 줄일지 말지를 고민하면 된다"며 "그리고 미국 성장률 3%대 안착 신호는 그때쯤 위험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 3대 위험요소 중 하나인 미국의 재정긴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상반기는 아니다"며 "오바마 행정부가 연말까지 고용창출과 관련된 경기부양책을 연장한 데 이어, 2/4분기 중 미국은 QE3에 해당되는 대규모 MBS 매입 등을 통해 부동산 살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는 "미국도 유럽 못지않게 빚이 많다"며 "특히, 2002년부터 확대되기 시작한 GDP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GDP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행정부도 2012~2021년까지 10년 동안 10조 달러의 국가 채무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그는 "미국은 연간으로 10% 내외의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계획"이며 "시행 첫해인 2012년에는 300억달러 안팎의 재정적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축소분은 전체 계획분의 1.37%에 불과해 시행초기에는 갚아나갈 금액이 적다가 뒤로 갈수록 많아지는 구조인 것.
이어 "올해 300억 달러를 줄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면서 "물론 좀더 시간을 두고 재정긴축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쉽게 말해 상징적으로나마 재정긴축을 시작하지 않으면, 지난해 7월말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 → AA+로 하향했듯이 무디스나 피치도 등급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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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