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아시아CFO(최고재무책임자)들은 거시경제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넘는 CFO들이 자사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CFO는 60%가 자사 매출 증가를 예상해 평균 수준보다 다소 높았지만, 수익 증대 예상 부분에서는 가장 낮은 답변 비율을 보였다.
이는 한국 기업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익성을 포기할 의사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21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한국, 호주, 중국, 인도,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7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CFO 465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아시아 CFO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 CFO들의 58%가 올해 자사 매출의 증대를 예상했다.
가장 낙관적인 응답자는 인도 CFO(77%)였고, 뒤를 이어 싱가포르(64%), 한국(60%)·중국(60%) 순이었다. 반면 일본 CFO들은 49%만이 매출 증대를 내다봐 상대적으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 부문에서 아시아CFO들은 매출 증대를 예상한 비율보다 다소 적은 52%가 증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도(68%), 호주(60%), 싱가포르(54%), 홍콩(50%) 등이 긍정적인 답변 비율이 높았다.
반면 한국CFO는 42%만이 수익 증대를 예상해 전체 7개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예상 매출 증대 답변 비율과 수익성 증대 답변 비율간 격차에서 한국은 18%P로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두 답변간의 격차는 0~11%P 사이에 있었다. 중국(11%P), 싱가포르(10%P), 인도(9%P), 홍콩(8%P)등도 답변의 차이가 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측은 "한국CFO은 매출 증대를 전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그보다 적은 비율만이 수익 개선을 전망했다"며 "이는 한국 기업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익성을 포기할 의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시장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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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