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은 유럽 리스크가 누그러지면서 이달 금리를 동결키로 했지만 수요가 “현저히 둔화될" 경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BA는 21일 공개한 지난 2월 7일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유럽의 금융 여건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다.
RBA는 또 “성장률이 추세에 가깝고 인플레가 목표치와 일치하는 현 상황이 전반적인 거시경제 전망에 적합한 여건이라는 판단”이라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의사록에 따르면 RBA 의원들은 수요가 현저히 줄어든다면 인플레 전망 상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RBA는 평균 물가 상승률을 2~3%로 잡고 있는데,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2.5% 수준이다.
호주 현지 증권전문가는 RBA 의사록에 대해 “호주는 기준금리가 한 동안 동결될 것”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모멘텀에서 비관적 전망이 실제 지표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RBA는 올해 평균 성장률을 지난 11월4일 전망치인 4%보다 낮은 3.5%로 내다봤고, 소비자물가는 4/4분기까지 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종전 전망치인 3.25%보다는 둔화된 수준이다. 반면 근원 인플레율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2.7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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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