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그리스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금 시세는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4월 선물가는 전일 대비 0.30달러 오른 온스당 1728.40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리스 우려감과 유로화 약세로 하락세를 보이던 금 시세는 거래 초반 1706.70달러까지 밀렸으나, 그리스의 채무협상 타결 임박 소식에 유로화 가치가 회복되자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유가가 베럴당 102달러를 기록하는 등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도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헌터시큐리티의 리차드 헤이스팅스 전략가는 "유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 수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버블을 형성하고, 이에 따라 올해 늦은 봄쯤엔 금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호전된 미국의 경제지표와 이란 사태에 따른 공급 우려로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1센트, 0.5%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마감해 7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WTI는 3.5%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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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