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안랩(안철수연구소)이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안철수 원장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매입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안랩은 15일 오후 2시께 경기도 판교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강 의원이 제기한 '안철수 원장의 BW 부당이득'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불참했다.
이번 BW 헐값 매입 논란은 안랩측이 지난 1999년 10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안철수 당시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사모BW를 발행이 발단이 된 것이다.
이날 안 원장을 대신해 해명에 나선 김기인 안랩 CF0(전무)는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999년 당시 BW 발행가격은 주당 5만원으로 외부전문기관의 주식평가액 3만1976원 보다 높은 가격이었다"며 강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특히 김 전무는 "당시 대표이사였던 안 원장이 외부전문기관의 높은 주식평가에도 불구하고 불이익을 감수한 결정이었다"며 "안 원장이 BW를 5만원으로 발행하자고 제안해 5만원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BW를 발행하게 된 배경은 창투사들이 제안해 이뤄진 것"이라며 "곧 이어 1999년 10월 임시주총에서 만장일치로 BW발행을 결의, 합법적인 절차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논란의 핵심인 안 원장의 BW인수시점과 행사가격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무는 "BW 헐값의혹 원인인 인수시점의 경우 발행시점부터 따지면 문제가 없다"며 "행사가격 1710원도 BW를 발행한 직후 무상증자와 액면분할등으로 인해 낮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999년 안랩이 발행한 BW를 안 원장이 헐값에 인수해 수백억원규모의 부당이득과 세금탈루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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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