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월가 스타급 은행담당 애널리스트가 미국 은행들은 전방위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그만큼 낮은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로치데일증권의 딕 보브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은 미 은행에 대한 전쟁이나 다름 없다며, 대선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적어도 향후 12개월 동안은 미 은행권에 대한 '헤드라인 리스크(headline risk)'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드라인 리스크'는 부정적인 소식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되면서 해당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의미한다.
보브는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은행들을 상대로 610억 달러 (약 69조 원) 규모의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미국 5개 대형은행이 26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모기지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한 결정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구제금융 비용 회수 및 주택압류 위기의 주택소유자 자금지원을 명목으로 향후 10년에 걸쳐 은행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브는 또 미 연준의 저금리 정책으로 은행들의 수익이 타격을 입어 무엇보다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은행주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랠리를 보일 가능성도 상당하다면서,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출은 은행의 가장 큰 수익 창출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은행주 가치 평가수준이 여전히 매우 낮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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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