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선물옵션 시장에서 국제 상품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품 수요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상품가격의 오름세를 예상한 투기세력들의 롱 포지션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 지난주(2월 7일 기준) 미국 18개 선물옵션 종목에서 머니매니저들 순 롱포지션(net-Long) 계약 건수는 92만 9199건으로 13% 증가, 지난해 9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구리 가격의 오름세를 예상한 베팅 포지션은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대두 선물에 대한 계약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개 기초 원자재로 구성된 스탠다드앤푸어스(S&P) GSCI 상품지수는 MSCI 세계주가지수가 강세장에 진입한 직후인 지난 9일에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주가지수가 강세장에 진입하는 것은 통산 경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는 전조로 평가된다. 더불어 상품 선물에 대한 투자는 7주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긴 상승장세를 보이고 있다.
S&P GSCI지수 구성 상품 중 17개 상품 가격이 올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은 선물이 20% 넘게 급등하면서 랠리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아연 선물이 13%, 전기동 선물 가격은 12%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거시지표의 개선이 상품시장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년래 최고치로 올라섰으며 실업률을 비롯해 고용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LPL 파이낸셜의 안토니 발레리 전략가는 "미국 뿐 아니라 유로존 지표 역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후퇴하면서 상품에 대한 수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