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13일~17일) 국내 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합의안과 유로존 국채 만기 일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부정적 이슈의 해결 과정에서 증시 상승을 이끌 요소다. 중국 주택정책 발표·영국 중앙은행의 500억 파운드 유동성 공급 등 이주에는 호재성 이슈의 부각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12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합의안과 손실분담(PSI) 이행을 위한 국채교환 조건 법안 의회 표결(12일) ▲유럽 ECB의 2차 LTRO임박 ▲이탈리아 80억 유로 국채 만기(15일) ▲포르투갈 37억 유로·스페인 130억 유로 국채 만기 도래(17일) ▲미국 주택착공, 건축허가(16일) ▲중국 M2, 신규대출(11~15일)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한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코스피는 2000선 돌파시도 속에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며 "풍부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그리스 문제 해결 국면과 유럽 주요국의 CDS 프리미엄·국채금리의 가파른 하락세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신호는 미국 시장에서도 전해지고 있다. 경기 회복 지표 중 하나인 주택지표 개선 전망이 우세하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미 경기 회복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온 것은 고용 시장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앞서 발표된 1월 건설업 고용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만큼 주택심리·건축허가·건축착공 등 주택 공급 관련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 완화와 경기 부양 기조 유지도 증시환경의 개선 신호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낙관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하면서 종목별 리밸런싱이 예상된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상승 국면은 외국인 주도의 대형주 강세와 일부 개별 테마주의 강세로 정리된다"며 "4분기 어닝 시즌 결과가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주의 탄력 둔화와 저평가된 중형주의 수익률 키 맞추기 과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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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