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근 4년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평균 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최근 4년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평균 24.3%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1%, 경기 24.4%, 신도시 23.1%, 인천 13.6% 순이다. 서울은 강남권(25.8%)보다 비강남권(26.2%)의 전셋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서구가 37.9% 올라 구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광진(34.0%)·중랑(30.9%), 강북·도봉구(30.5%) 등에서도 많이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27.5%)·강남(26.7%)·강동(25.3%)·서초구(24.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형별 평균 상승률은 전용면적 65㎡ 이하가 41.3% 올랐고 66~95㎡는 32.5%, 99~128㎡ 26.8%, 132~161㎡ 18.9%, 165~195㎡ 13.5%, 198㎡ 이상은 10.1%가 각각 올라 크기가 작을수록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 중에서는 동탄신도시가 무려 87.9% 올랐다. 파주운정(36.2%)과 산본(30.0%), 중동(22.8%), 평촌(20.5%), 분당(19.6%), 일산(17.5%), 김포한강(2.1%) 순으로 일부 2기 신도시의 전셋값이 훌쩍 뛰었다.
경기도는 화성과 오산, 용인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움직였다. 화성시가 4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오산(41.2%)과 하남(35.7%), 용인(35.1%), 남양주(34.8%), 군포(29.9%), 과천시(2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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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