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현재 그리스가 약속한 개혁안으로는 부채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낮추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수 정당 관계자가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보수 정당 지도자들과의 모임에 참석한 장관은 "현재 그리스의 계획대로라면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20% 수준으로 부채를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계획으로는 136%수준으로 밖에 낮추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부채가 지속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2020년까지 GDP대비 12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지적해왔지만, 현재 그 같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위 트로이카는 125% 수준의 목표를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은 그리스가 전체 채무에서 10~11%가량을 추가 축소해야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그리스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 상각을 통해 추가 200억 유로의 부채를 줄여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역시 이날 모임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위험하며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