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윤용로(사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외환은행장으로서 오는 13일 예정된 첫 출근길이 험난할 전망이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10일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남에 외환은행은 행장 공석 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법원에 윤 부회장을 외환은행장 직무대행 선임 승인을 신청했고, 결과가 이날 나온다.
법원이 승인할 것이 확실해 윤 행장 내정자는 오는 13일부터 외환은행 본점으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한다.
하나금융 고위 임원은 “론스타(외환은행 대주주)에 인수 대금 지급까지 마쳤기 때문에 대주주로서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윤 부회장이 외환은행장으로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의 공식 선임은 오는 3월 12일 예정된 외환은행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른 이사진들과 함께 이뤄진다. 같은 달 29일 정기주총에서는 2011년 결산 실적만 승인된다.
하지만 외환은행 노조는 윤 행장 내정자의 출근을 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본점 7시부터 조합원들이 모여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갖기로 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이 불법적이라는 데 입장 변화는 없고 현재 하나금융과 협상중인데, (윤 행장 내정자가) 출근한다면 협상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측은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을 지난 6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고용보장과 독립경영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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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