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9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질 문 -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국내외 부문이고, 둘째 해외부문인데요. 이번 발표문하고 지금 말씀하신 정리 내용에서 지난달과 변화된 내용을 보면 세계경제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표현이 지난달에 있다가 이번 달에는 높게 유지된다는 표현으로 바뀌었고요. 물가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의 하락속도’ 라는 표현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놓고 보면 리스크 밸런스가 지난달과만 비교하면 성장․물가 사이에서 물가쪽으로 조금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봐도 되는지 질문이고요.
두 번째는 유로존 위기에 있어서 지금 그리스 문제가 거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 문제가 지나가면 큰 고비가 넘었다고 생각을 해도 좋은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 재 - 지금 기자께서 두 가지 어려운 질문을 했습니다. 우선 제가 두 번째 질문부터 먼저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면 큰 틀에서 문제해결의 가닥이 잡혔다고 보느냐 하는 질문인데, 당초부터 일반적인 이해가 그리스 문제라는 것을 그리스에 국한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 경제 자체가 디폴트가 됐다는 것에 대해서, 그 가능성에 대해서 그리스 경제에 국한돼서 얘기하는 것은 전체의 문제를 보는 맥락이 아닌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유로존이라는 체제에서는 그 체제 자체가 그 사람들의 표현에 의하면 서스테이너블, 유지 가능한 체제가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지 그리스 자체가 경제가 워낙 작기 때문에 그 영향을 본 것은 아니다 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어떤 가닥이 잡혀가고 있느냐 하면 오늘 아침에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를 한 사람도 있었겠습니다만 아마 제가 볼 때는 며칠 내에 그리스 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은 다시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중요한 것은 거기에 돈을 준 금융기관들, 우리가 지금은 PSI라는 것을 가지고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기관들이 어느 정도 손실을 감내하면서 앞으로 경제를 운용해 나갈 수 있겠다 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한편에서는 그리스를 대상으로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앞으로 나올 나라들, 또 더 크게 얘기하면 제가 얘기한 유로존 자체의 지속가능성 문제, 이런 시각에서 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되기 때문에 그리스 문제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그리스라는 그 나라 국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사안을 이런 형태로 처리한다 하는 것이 가닥이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지금 잘 아시다시피 국제금융시장도 며칠 전에 비해서 어느 정도는 개선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에 대한 반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에 먼저 질문주신 것이 물가상승률 하락속도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서 지난번에는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는 그런 진행형 아니면 동태적인 표현을 썼는데 지금은 그것을 크다, 굉장히 자세하게 본 것입니다. 사실 저희도 그것을 정할 때 매우 많은 고민을 하고 이렇게 동태적으로 진행형을 쓸 것인가 아니면 높아진 상태로 쓸 것인가를 고민했는데 그것을 아주 정확히 잘 보셨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그것이 진행형이었고 동태적으로 갔기 때문에 저희가 하방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 높은 상태에서 머물고 있다 어떻게 본다고 그러면 조금 전에 얘기한 다른 국제적인 금융상황이 개선이 되게 되면 좀 더 아마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는 그런 상황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그 다음에 우리 내부의 경제를 봤을 때 성장과 물가에서 물가쪽으로 웨이트가 온 것이 아니냐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올해 성장도 그렇고 물가는 3.3%정도의 상승률을 가질 것이라고 이미 발표를 해놨었고 지난달에 3.4%, 아마 형태상으로는 상고하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항상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갖고 있어야 되는 변수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첫째가 우리 국민들의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아직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가 조금 전에는 구두로 설명드릴 때 높다고 했습니다만 현재 지금 조사한 바에 의하면 한 4.1%정도 되는 것은 상당히 높은 인플레 기대심리다, 그 다음에 최근에 우리가 유가와, 유가라는 국제적인 상태를 얘기하는 것입니다만, 유가가 올라갈 수 있는 상방위험이 있고 또 국내적으로는 공공요금이 오를 수는 개연성도 있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물가를 지난달에 말하듯이 완만하나마 하락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게끔 만든, 다시 말해서 물가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렇게 바꿨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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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