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새로운 알아맞추기 게임이 시작되고 있다. "과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은 현재 지도자들과 비교해서 심각한 경제적 불균형 시정을 위해 더 큰 용기를 발휘할 것인가?"
이는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세계 경제 성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 왔다. 지난 2007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관련, "불안정하고 균형이 맞지 않으며,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는 지금도 적용될 수 있다.
중국 경제의 문제점을 시급히 시정해야할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부동산 시장(property market) 붕괴의 두려움이 지속되는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에 중국 GDP의 49%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s)와 부실 대출금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둘째, 정치인, 관료, 국영기업 등 기득권층이 경제 안정에 얼마나 장애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셋째, 향후 10년간 중국을 이끌 지도자들은 세계 무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이다.
내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게 될 시진핑 중국 부주석은 금년 4분기 중 후진타오로부터 공산당 총서기직을 물려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또 내년에는 국가 주석직도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바오총리의 경우 리커창 부총리에게 총리직을 이양할 예정이다.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 에스와르 프라사드는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들은 경제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원하지만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이 확고하게 다져질 때까지는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글로벌 통화 시스템에서 위안화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팜플렛을 공동 저술한 프라사드는 "권력을 잡은 사람들 입장에서 시스템은 현재 상태에서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새로운 지도층이 자신들의 권력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외부 환경이 개선될 경우 경제의 리밸런싱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금융부문 개혁을 포함한 국내 개혁을 보다 공격적으로 밀어부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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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