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실업률 8.3%로 하락..."기대 이상 개선"
- 이스라엘, 이란 공격 가능성 제기 등 긴장 고조
- 금, 위험자산 쏠림에 하락 마감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6거래일만에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개선된 데 따른 반등이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 1.48달러 오른 배럴당 97.8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2% 오르면서 배럴당 114.30달러 선에 거래됐다.
이번주 시장은 미국 경기 회복의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는 고용관련 지표를 숨죽여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발표는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개선세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24만 3000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9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실업률은 8.3%로 떨어져 지난 2009년 2월 이래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15만건 증가를 예상했었던 만큼 기대 이상의 호조세로 지난 12월 취업자수 역시 애초 20만명에서 20만 30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된 것으로 상향 조정됐다.
웰스파고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의 급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쉔커 대표는 "고용지표가 정말 강한 흐름을 보였고 이로 인해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르면 오는 4월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는 양상이다.
워싱턴포스트(WP)의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 칼럼니스트는 이날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이르면 4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크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이란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해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이란은 조만간 산속 벙커에 핵시설을 옮겨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공격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 선물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4월물 금 선물은 1.1%, 19달러 내린 온스당 1740.30달러를 기록해 최근의 상승 흐름에서 한숨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