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아니 그동안 롯데에 여성 임원이 없었다고..."
롯데그룹이 올해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처음으로 여성인사 2명을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시킨 게 재계 화제다.
3일 롯데그룹은 비록 대우 꼬리는 달려있지만 송승선(42) 롯데마트 이사대우와 박선미(44) 대홍기획 이사대우를 임원급으로 끌어 올렸다.
롯데그룹이 내부적으로 여성인사를 임원급으로 승진시킨 것은 그룹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유통서비스등 소비자와 직접 접촉 공간이 많은 그룹에서 그동안 여성 임원승진 사례가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놀라워 한다.
이로써 롯데그룹 전체 여성임원은 2010년 12월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디자인센터에 영입한 박기정 이사를 포함해 3명이 됐다.
박 이사는 (주)비경통상 총괄디렉터로 재직하다가 롯데백화점이 의류업체 대현의 계열사인 (주)엔씨에프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패션사업에 뛰어들면서 영입된 임원이다.
여성인사 2명을 임원급으로 발탁한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 인재를 적극 육성하라는 주문에 따른 것.

여성 전문인력의 재평가 바람이 롯데에도 분 것이다.
송 이사는 서울대 천연섬유학과를 졸업하고 제일합섬 마케팅에서 사회생활 첫받릉 내딛었다. 이어 Fedex Express, 클라란스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롯데마트 온라인사업팀 팀장을 지냈다.
박 이사는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팀장을 지내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하게 된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대우는 온라인 사업팀장으로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성과를 발휘해 조직을 이끈 점이,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대우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한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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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