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 예상 상회한 재고지표로 6주 최저치 기록
* 내일 미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목요일(2일) 뉴욕시장에서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3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3개월 최고에 근접했다.
WTI의 경우, 원유와 휘발유 주간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회한 전일 EIA의 재고지표로 계속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부진한 수요에 비해 공급은 활발한 것으로 인식되며 WTI가 재고지표에 부담을 느껴 6주 최저치로 내려섰다.
여기에 내일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장세도 시장을 압박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브렌트유는 유럽지역의 한파와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 지속, 상대적으로 낮은 재고수준 등으로 지지받으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3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한 뒤 1.25달러, 1.28% 내린 배럴당 96.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5.44달러~97.99달러였으며, 일중 저점은 지난 12월 20일 이후 최저치였다.
또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51센트, 0.46% 오른 배럴당 112.07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11.04달러~112.50달러.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전일 종가 13.95달러에서 15.71달러로 2달러 가까이 오르며 16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일중 최고점 15.96달러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였다. 또 지난 3일간 상승폭은 지난 해 8월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비록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시장이 내일 발표될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며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 전반적 노동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6만 7000건을 기록, 직전 주 37만 9000건(수정치)에 비해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당초 발표된 37만 7000건에서 37만 5000건으로 2000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시장은 내일 발표될 1월 고용지표를 더 주시했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2월 20만개 증가세에서 둔화된 15만개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실업률은 3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던 12월과 같은 8.5%를 예상했다.
한편 전일 발표됐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계속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1월 27일) 원유 재고가 240만배럴 증가 전망을 크게 상회한 418만배럴이 늘었고, 휘발유 주간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 전망보다 3배나 큰 폭인 302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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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