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글로벌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중국, 독일 등의 제조업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간밤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스 국채교환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이날 있었던 페이스북의 상장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876.82로 전날보다 67.03엔, 0.76%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762.45로 전날보다 4.49포인트, 0.59% 올랐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은 시스템 장애로 오전 중 소니, 히타치 등 블루칩 종목을 포함한 241개 종목의 거래를 중지시킨 가운데에도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서는 중단됐던 종목의 거래가 전면 재개됐다.
개별종목으로는 3분기 호조된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무라 홀딩스가 7.1%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27일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Ibiden은 모건 스탠리의 예상치인 24억엔을 크게 상회하는 32억엔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9.4% 급등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힘입어 1980대를 회복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1984.30으로 전날보다 25.06포인트, 1.28%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LG전자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7.35%, 지주회사인 LG는 6.04% 급등했다.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급융, SK이노베이션 등도 1~5%대 상승했다.
대만 증시도 해외 시장을따라 3개월래 최고가로 이날 장을 시작하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7652.46으로 전날보다 103.25포인트, 1.37%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HTC가 전날 6.9% 상승하던 여세를 몰아 이날도 오후들어 5.6%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애플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여전했다. 라간이 5.3%, 폭스콘이 1.3% 상승했다.
금융주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차이나라이프가 4.1%, 푸본 파이낸셜이 1.9% 올랐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와 금융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후들어 60일 이동평균선인 2322.69까지 치솟는 등 강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12.56으로 전날보다 44.48포인트, 1.96%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도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0분 현재 7652.46으로 전날보다 103.25포인트, 1.37% 오르고 있다.
보세라 애셋의 덴 시아펭 펀드매니저는 "블루칩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다"며 "이러한 종목들에 투자한다면 향후 3~4년 후 매우 높은 수익성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핑안 보험이 3.8%, 상하이 푸동 개발 은행이 2.4% 뛰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기업공개로 SNS업체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홍콩시장에서는 텐센트 홀딩스가 1%대 상승했다.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의 운영업체인 Sina Corp.는 나스닥에서 5.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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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