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했다.
전일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선호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들의 주식 대량 순매수에 따른 역외 매도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 하락한 1118.4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9일 1117.40원을 기록한 이후 거의 석달만이다.
전날보다 6.30원 내린 112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1120원 아래에서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제한했다.
이날 원/달러 장중 고점은 1120.00원, 저점은 1117.3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은 전날보다 9.20원 하락한 1119.00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00원 내린 1122.50원에서 출발해 낙폭을 늘려 저점 1118.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던 유로화도 1.31달러대로 되돌아 왔다.
국내 주식시장도 2000선을 바라보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6포인트, 1.28% 오른 1984.30에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사자’세를 이어가며 9899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 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어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고, 경제 지표들이 좋아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며 “1120원 아래서는 결제수요가 많이 나오면서 지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 후반에는 외국인 주식자금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환 딜러는 “1120원이 깨지면서 더 밀릴 줄 알았는데 비드가 많았다”며 “개입 경계감이 있었지만 개입이 나오진 않은 것 같고 결제가 많아지면서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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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