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증권업계가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온라인 고객 모으기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다양한 투자대상을 소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 증권사들이 발빠른 대응을 해 나가는 모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증권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ETF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ETF가 해당되고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는 물론 HTS, 스마트폰, ARS를 활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매매제비용을 제외한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지난해 한시적으로 진행한 ETF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까지 실시한 수수료 이벤트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추가 연장을 실시하게 됐다"며 "코덱스 레버리지, 코덱스 인버스 ETF를 제외한 모든 종목을 HTS, WTS로 거래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수수료 인하 정책이 증권사의 자산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증권사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가 낮아 ETF 온라인 거래량을 늘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증권사 입장에서 자산관리를 하기에는 훨씬 효율적"이라며 "온라인 고객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투자자들의 니즈 역시 충족시켜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B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한 가지 상품만을 소개해서는 자산관리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다양한 투자자산이 필요한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온라인으로 ETF를 매매하는 것이 활성화된다 해도 증권사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ETF 온라인 매매가 증권사의 배를 불리는 투자수단은 아니"라며 "증권사 입장에서 의미를 부여하자면 기본적인 고객 기반 확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수료 무료 정책은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자사 홍보는 물론 고객 데이터를 확보, 추가적인 마케팅을 위한 관문으로 보는 편이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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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