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의 민간 채권단 채무조정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외환시장이 들썩였다. 유로/달러는 장중 한 때 1.32달러 선을 회복, 유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오후 2시23분 현재 1.3163달러를 기록, 유로가 달러 대비 0.6% 상승했다.
장중 유로/달러는 1.32달러 선을 뚫고 올랐다. 마켓워치에 그리스의 채무조정 합의가 커다란 진전을 이뤘고, 몇 시간 이내로 공식 발표될 것이라는 헤드라인이 전해지면서 유로 상승에 불을 당겼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로/엔은 100.44엔에 거래, 엔에 대해 유로가 0.7% 상승했다.
달러/엔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 76.03엔까지 하락,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달러/엔은 보합권인 76.30엔까지 반등했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78.89로 0.4%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남아공의 랜드가 달러에 대해 1.7% 급등했고, 노르웨이 크로네가 유로 대비 0.4% 올랐다.
웰스 파고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전략가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은 중국과 미국 등 제조업 경기가 확장 기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2012년 글로벌 경제 전망이 한층 밝아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 심리가 약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1월 ISM 미국 제조업 지수가 54.1을 기록, 전월 53.1에서 상승한 동시에 확장 국면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블룸버그 서베이 평균 전망치인 54.5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ADP가 발표하는 1월 민간 고용은 17만명 증가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18만2000명에 못 미쳤다. 이와 동시에 전월 고용 지표가 29만2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