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전세계의 국부펀드(SWFs: soverign wealth funds) 자산이 지난해 9% 증가한데 이어 올해 8% 늘어난 5조 2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계 금융서비스기관인 TheCityUK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2011년 SWFs 글로벌 자산이 기록적인 4조 8000억 달러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연금, 예비금, 개발기금과 국영기업 기금 등 국가투자기구들이 보유중인 7조 2000억 달러와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8조10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하면 신흥시장국들을 중심으로 정부기관들이 운용할 수 있는 SWFs의 규모는 20조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이 지난 6년간 각각 SWFs의 19%와 17%를 유치하는 등 국부펀드의 최대 투자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가장 최근의 투자사례로 중국 투자공사(CIC)는 런던 식수공급업체인 테임스 워터의 소수 지분을 6억~7억 파운드에 매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WFs의 직접투자액은 600억 달러로 2010년에 비해 25%가 감소했고 정점수준에 도달했던 2009년에 비해서는 40%가 축소됐다.
한편 최근 정정불안에 노출된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전체 SWFs 총액의 4%에 해당하는 1600억 달러의 SWF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이뤄진 거래들은 SWFs가 조심스런 행보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주식매입은 이전보다 소량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TheCityUK 보고서는 "2009년 이래 신흥시장국들의 투자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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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