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내주 영국 경제 부양을 위해 500억파운드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중앙은행(ECB)는 현재 1.0%로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기준금리를 3월 정책회의에서 0.75%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의 기준 금리가 0.75%로 인하될 경우 거의 3년째 0.5%로 동결되어온 영국 금리와의 격차가 줄어들게 된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폴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영국과 유로존 모두 중앙은행들의 추가 대응이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BOE의 추가 양적완화 관련 질문에 응답한 56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49명은 BOE가 내주 500억파운드(79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자산매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BOE가 추가 자산매입을 결정할 경우 2009년 3월 이후 자산매입에 사용되는 자금은 모두 3250억파운드로 늘어나게 된다.
씨티그룹의 마이클 션더스는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끝났다. BOE는 추가 행동, 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BOE 킹총재의 연설로 그들의 태도가 유연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킹총재는 지난주 BOE는 필요한 경우 추가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OE는 또 지난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1차 양적완화가 2009년~2010년 영국의 경제성장에 주목할 정도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영국 경제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 0.2% 성장한 데 이어 금년 1분기에도 0.1%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영국 경제는 기술적으로 경기침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번 로이터폴에 따르면 ECB는 내달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ECB는 화폐를 발행해 경기를 부양하는 미국과 영국식의 양적완화(QE)는 거부하고 있지만 지난달 4890억유로(6400억달러)의 3년 만기 저금리 자금을 은행 시스템에 공급했다.
앞서 지난 30일(월) 공개된 또다른 로이터폴은 ECB가 이달 말 3250억유로를 추가로 은행시스템에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저금리 대출은 유로존 은행들의 유동성을 확대, 자금조달 압박을 받는 유로존 국가들의 차입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렌베르크 뱅크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티안 슐츠는 "ECB는 2월에는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전 ECB 전문가들의 3월 경기전망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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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