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펀드 매니저들이 이번달 투자 적격 채권과 미국 주식에 대한 자산 배정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 폴에 따르면 펀드들은 채권과 크레딧에 대한 1월의 투자비중을 12월에 비해 거의 4%포인트 높은 평균 30.6%로 올렸다.
1월 17일~27일 미국의 12개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의 63%를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66.8%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가 지난달 5000억 유로에 가까운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유로존 금융권의 붕괴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내 이벤트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지 않았고,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주식투자는 유로존 역내 기업들을 피해 미국과 캐나다 업체들에 집중됐다.
투자자들은 높은 등급의 채권에 대한 자산 배정을 36%로 늘리는 등 투자등급 채권에 강한 선호도를 노출했다. 직전월인 12월의 경우 이 비중은 21%였다.
반면 정크 등급 채권에 대한 자산 배정은 12월의 22%에서 8.3%로 줄어들었다.
하이마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책임자 데이비 괴르츠는 낮은 투자등급 채권이 지난 연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비해 더욱 저렴해졌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금융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가실 경우 단기간에 인기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제가 실제로 침체로 기울고 많은 경제자료가 시사하듯 둔화속도가 빨라진다면 글로벌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과 고수익 정크 본드는 예외적으로 높은 초과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2개 펀드사들은 1월의 대체 투자 비중을 직전월의 2.9%에서 2.5%로 축소했지만 현금 보유는 1.8%에서 2.3%로 다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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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