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채선물 시장이 오전 장 후반 한 때 폭락 양상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 강조' 발언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매도 주문이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31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11시 36분경 전일 종가 대비로 56틱이 빠진 103.98을 기록한 후 회복, 오후 1시 50분 현재 104.5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장에서 6700여개까지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 대통령 발언 후 한꺼번에 5000계약을 매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 나돌았다. 이 시각 현재 이들은 3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0월물은 오전 11시 37분경 전일대비 11틱 빠진 110.02를 기록한 후 현재는 110.18에서 거래중이다.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3.36%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전장과 같은 3.48%, 10년물 11-3호는 1bp 하락한 3.76%에서 체결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매니저는 "특정 펀드에서 셀스탑 이야기가 나오면서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5000계약을 매도했다는 루머가 있다"면서도 "아마도 루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성장보다는 물가를 강조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외국인들이 현재가에서 매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매니저는 "특정 외국계 펀드 셀스탑이 트리거(Trigger)가 되면서 기계적으로 나가는 주문에 대해 호가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장이 많이 밀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왑 포지션 쪽에서 트리거가 연쇄적으로 걸리면서 빠졌던 프로그램 매매가 아닌가 싶다"며 “정확한 원인은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