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해 국내기업들의 기업결합(M&A)이 소폭으로 증가했으며, 문어발실 사업확대는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에 따르면, 2011년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431건으로 전년(421건) 대비 2.4% 증가했다. 이 중에서 제조업 분야의 기업결합 비중이 46.9%로 전년(37.3%)보다 크게 증가했다.(도표 참조)
또한 경영효율성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계열사간 결합비중이 26.2%로 전년(31.1%)보다 감소한 반면, 비계열사간 결합비중은 73.8%로 전년(68.9%)보다 증가했다.
특히 결합수단에 있어 구조조정 성격이 강한 계열사 합병비중은 21.6%로 전년(24.7%)보다 감소했으며, 결합유형에 있어서도 신규사업진출 등을 위한 비계열사 혼합결합 비중이 46.4%로 전년(38.9%)보다 크게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신규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게 공정위의 분석이다.

국내외 기업을 모두 포함한 기업결합 건수는 총 543건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기업결합 금액은 140조 2000억원으로 전년(215조원)보다 34.8% 감소했다.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우 기업결합 건수는 169건으로 전년(202건)에 비해 16.3% 감소했으며, 결합금액은 26조원으로 전년(19.7조원)에 비해 32.0%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와 관련된 기업결합은 279건으로 전체의 51.4%를, 서비스업 관련 기업결합은 264건으로 48.6%를 차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기업 관련 기업결합에서 결합금액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결합 7건 중 4건은 제조업 분야에서 이뤄졌다"면서 "제조업 분야 M&A가 최근 10년 내 처음으로 서비스업 분야를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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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