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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은행권의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BB&T(BBT)가 강한 이익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BB&T가 은행주 조정 속에 동반 하락,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동시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수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직전 2008년 10월 40달러를 웃돌았던 주가가 중장기 하락, 25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수치라는 판단이다. 또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7% 상승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3년간 주가 하락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접어들면서 BB&T의 주가 향방도 반전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신 건전성이 향상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줄어드는 한편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배런스는 내다봤다.
현재 3% 선인 배당수익률을 포함해 향후 2~3년간 BB&T의 주가가 25~30%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배런스는 전망했다.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점도 매수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BB&T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1.4배에 거래되고 있고,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은 9.5배에 불과하다. 이는 과거 역사적 평균치인 13배를 밑도는 수치다.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도 BB&T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이 주당 1.29달러로 50% 급증한 반면 순이자마진은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부분의 실적 향상이 신용 비용 하락과 여신 건전성 향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얘기다.
충당금 규모 역시 2010년 26억달러에서 지난해 10억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4억5000만달러와 거리를 크게 좁힌 것이다.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지난 2010년 0.51%였던 ROA가 지난해 1분기 0.67%로 높아진 것. 월가 애널리스트는 BB&T의 ROA가 1.3%까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