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9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과 관련 "서울 외환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근본적인 원인이 최근 유로존의 정책적 대응이 시스템적 불안정성을 완화시키기에는 미흡했던 데 기인한다"며 "새로운 악재의 등장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현존하는 유로존의 불확실성을 확인시키는 차원의 조치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S&P는 '부정적 관찰대상'에 있던 유로존 16개 국가의 신용등급 리뷰결과를 발표하면서 프랑스, 오스트리아의 AAA 지위를 박탈하는 것을 포함해 총 9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신용등급 강등은 시점 자체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을 뿐 1월 중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았다"면서 "프랑스의 경우 1단계 강등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의 충격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다소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1100원대의 레벨이 유지되는 기간을 지연시킬 수는 있다"며 "다만 외환수급상 달러화 공급이 소폭 우위인 펀더멘탈을 훼손하면서 방향성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산적해있는 유로존의 주요 이벤트 결과와 재정 위기국들의 국채 입찰 결과 등 대외 상황에 좌우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현재 유지되는 불안감이 익월부터는 다소 완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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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