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학헌 에이스저축은행 회장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을 통보받고 자살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12일 김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 객실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쓰러진 채 오전 8시께 발견돼 인근 서울성모병원에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지난해부터 김 회장에 대해 소환 통보했으나 김 회장 측이 집안사정을 이유로 수차례 연기를 요청해 와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고양터미털 사업과 관련해 모두 6900억원의 불법대출 및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작년 11월 이 은행 윤영구 행장과 최 모 전무 등이 구속됐다.
검찰은 김 회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김 회장은 "부실대출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소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 직후 업계 고위직 자살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작년 9월 제일2저축은행 정 모 행장이 본점 옥상에서 몸을 던져 숨졌고, 이어 11월 토마토2저축은행의 차 모 상무도 경기도 광주의 빈 건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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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