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화증권은 12일 "지난해 고용동향은 외형상 호조"라며 "향후 고용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취업자 순증은 47.4만명, 연간 순증은 41.5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고용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확장적 경향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취약한 단면들이 다수 발견되며, 향후 고용증가세 또한 점진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배승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신규고용이 고연령층에 집중된 점을 우려하면서, 연령별로 취업자순증 보면 4분기 기준으로 50대 이상의 취업자는 50만이상 늘어난 반면 2~30대 고용은 오히려 감소(- 8.7만명)한 점에 주목했다.
월평균 4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으나 사실상 대부분이 노령층 신규고용이란 얘기다.
또, 통상 ‘안정적’인 일자리로 평가 받는 36시간이상 취업자 비중은 2011년중 하락폭을 크게 확대됐고, 주당취업시간 역시 감소 정도가 IMF이후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같은 취약한 구조위에 수출둔화로 인해 제조업 고용부진, 내수부진으로 인한 서비스업고용 증가폭 축소조짐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에 향후 고용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수요와 내수 동반감소, 기업의 경기판단 악화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고용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경기가 1분기 중에 변곡점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후행하는 고용지표는 상당 기간 후퇴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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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