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한국유가공협회는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 분유와 큰 차이가 없다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하 소생연)의 발표에 대해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주요성분을 배제하고 단순 비교한 것은 왜곡된 평가라고 주장했다.
유가공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유의 수백가지 구성성분 중 분유와의 근본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5%의 주요 기능성 성분을 배제한 채 단지 대부분 식품의 구성성분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기본 3대 영양소의 구성만을 비교해 모든 제품이 유사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왜곡된 평가"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제품을 비교할 경우 대부분의 식품은 영양적 차이가 없어진다는 분석이다.
유가공협회는 "소생연과 같은 기준으로 제품을 비교할 경우 대부분의 식품은 영양적 차이점이 없어진다"며 "곡류 중 백미와 현미 보리는 3대 영양소 조성이 거의 같으므로 차이점이 없는 동일한 식품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기능성 원료의 종류가 더욱 많으며 같은 종류의 원료라 하더라도 차지하는 함량이 프리미엄 제품일수록 더욱 높다"며 "기본적인 에너지 영양성분의 함량이나 미량 성분의 많고 적음만을 가지고 일반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차이를 규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비교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원유가격은 kg당 949원으로 세계 최고인 반면 미국 1kg당 499원, EU 1kg당 533원, 뉴질랜드 1kg당 472원으로 1/2수준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분유가격은 오히려 한국제품이 30%이상 낮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분유는 높은 원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제품들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분유업체가 높은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실제로 영업 이익율이 한자리수 이하인 실정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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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