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 제일은행)이 11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다"며 "한국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 브랜드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차드 힐 행장은 국제성, 약속, 성장이란 세가지를 이유로 행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힐 행장은 국제성에 대해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과 전세계의 교역 증가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2만명의 인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직원도 한국 비즈니스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행명 변경은)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며 "스탠다드차타드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은 영속성을 갖고 사업을 할 것이란 의미와 올바른 방식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고 약속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장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며 임직원들과 한국 경제,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라며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대한 성장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행명 변경에 따른 소매금융 분야에서의 브랜드 파워 저하에 대한 대응책도 소개했다.
힐 행장은 "고객들로부터 저희 약속을 증명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과의 약속도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영업점에 내방하면 8분내 용무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며 대출은 1시간내, 주택담보대출 하루내 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2012년에는 영업채널 다각화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제일'이라는 이전 행명의 가치를 보존할 방침이다.
힐 행장은 "'제일'은 150년 역사를 갖고 있는데 역사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소매금융과 상품 등에 '제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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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