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러스 투자증권 김용섭 대구지점장
◇ 연기금은 든든한 방어막.
전일 우리나라 증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매매 순매수세가 닷새 만에 코스피 상승 시장을 연출했다. 외인은 막판 순매도세를 급격히 줄이며 힘을 더했으며 차화정을 중심으로 한 대형종목들도 일제 상승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3p(1.46%) 오른 1853.22로 장 마감했다. 지난 3일 2.69% 급등한 가운데 거래를 마친 이후 닷새 만의 상승 마감이다.
이날 개인은 5378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순매도하던 외인은 막판 매도 폭을 크게 줄이며 63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막판까지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며 1405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장중 순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6521억6300만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 지금은 어닝 서프라이즈.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6% 오른 1만 2462.47P 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0.89% 상승한 1292.08P, 나스닥 지수는 0.97% 상승한 2702.50P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미리 반영한 결과였다. 또한, 중국의 무역흑자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유럽과 미국의 재정 위기에 이어 중국 경제마저 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 때문에 중국이 금리 인하 등 성장 촉진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올해엔 AAA에서 변동이 없을 것임을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를 포함한 몇몇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시장의 눈은 12일로
우리나라 시장은 이번 주 12일 옵션만기일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거 몰려있다. 여기에 유럽 ECB 금리결정과 미국, 프랑스, 독일의 국채 만기가 도래한다. 우리증시는 12일에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이며, 특히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외국인을 제외한 투신과 보험, 증권의 매수차익잔고는 8000억원이 넘는 만큼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어닝 서프라이즈 시즌으로 인한 기대감이 이러한 상황을 뚫고 갈 것인가 주목된다. 11일 국내증시는 어제 큰 폭의 상승으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본다. 또한 12일의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목 추천은 지난 기고와 변동 상항이 없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