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럽의 경제 상황 악화와 글로벌 성장 둔화로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앞으로 최소한 1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 단계에서 BO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폴에 따르면 BOC의 다음번 금리 인상은 2013년 1분기(중간값)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1월 전망조사때 나온 예상 시기 2012년 4분기에서 한 분기 뒤로 늦춰진 것이다.
BOC의 기준 정책금리인 오버나잇 금리의 목표는 1년 넘게 1%를 유지하고 있다.
TD 증권의 수석 캐나다 거시 전략가 데이비드 터크는 "저성장과 씨름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 해법 마련이 늦춰질수록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성장세는 금리와 마찬가지로 보다 장기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캐나다의 일부 경제지표들은 우려를 자아낸다.
전일 BOC가 발표한 기업신뢰도 조사 결과는 갈수록 많은 기업들이 매출 증가 속도와 관련, 비관적 견해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최근 캐나다 국내 고용지표도 실망을 안겨줬다.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금융위기 당시와 금융위기 이후 미국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금요일(6일) 발표된 12월 고용지표의 경우 미국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캐나다는 전망치에 미달했다.
하지만 많은 분석가들은 캐나다가 금리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마크 카니 BOC 총재는 초저금리로 인해 은행 대출이 너무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위험을 거듭 경고하고 있다.
지난달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캐나다 가계의 부채 수준은 또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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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