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파생상품 이용비율↑, 장외파생상품 이용비율 ↓
-"적절한 파생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식 증가
[뉴스핌=노희준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로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파생상품 거래이용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장내 파생상품 이용비율은 증가한 반면 장외파생상품 이용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투협은 '2011년 상장기업 파생상품 이용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국내 500대 상장기업(거래소, 코스닥)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거래의 이용현황과 리스크 관리현황 및 거래시 애로사항 등을 조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기업(339사) 가운데 지난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기업비율은 43.6%(148사)로 전년(48.5%)대비 3%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비율은 29.8%(101사), 장내파생상품 거래비율은 25.1%(85사), 장외·장내파생상품 모두 거래하는 비율은 11.2%(38사)였다.
아울러 응답기업 중 장내파생상품 거래기업은 25.1%(85사)로 전년대비(22.0%) 3.1%포인트 늘어난 반면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기업은 29.8%(101사)로 전년대비(35.5%) 5.7%포인트 하락했다.
파생상품의 거래 부진 요인으로는 장외, 장내 모두 적절한 파생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장외와 장내파생상품 미거래 사유 가운데 '적절한 파생상품 부재'가 18.1%와 22.4% 씩을 차지해 전년대비 각각 3.8%포인트, 4.6%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파생상품 거래시 기초자산의 범위에 대한 제한이 없음을 고려할 때 상장기업의 거래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거래의 애로사항으로는 장외거래의 경우 거래비용 과다(19.8%)를, 장내거래의 경우 모니터링 능력 부족(18.8%)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응답 기업 가운데 리스크관리 시스템 보유비율은 44.8%(152사)로 전년대비(43.9%) 0.9%포인트 증가했다.
최규윤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돼 장내 파생상품 이용비율이 증가한 반면, 장외파생상품 이용비율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이용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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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