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잇따라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있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주요 은행보다 우리나라 은행들의 부도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위험(CDS)프리미엄은 2010년말 이후 우리나라 은행들이 미국, 유럽계 은행에 비해 낮았다. 또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되거나 기존등급이 유지돼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말 대비 우리나라 은행들의 CDS 프리미엄 상승 규모는 80~90bp에 그친 반면 미국은 130~255bp, 이탈리아는 190~380bp, 프랑스는 120~210bp 상승했다.
상승률로 비교해봐도 우리나라 은행들은 60~80%에 그친 반면, 일본 SMBC 225%,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192%, 미국 골드만 삭스 163%, 모건 스탠리 152%, 프랑스 BNP파리바 148%로 높았다.
신용등급도 우리나라는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유지된 반면, 주요국 은행들은 대체로 1~2등급 하향 조정됐다.
다만 중국 은행들과 비교할 때 국책은행끼리만 보면 산업은행 등 우리 국책은행보다 신용등급은 높지만 CDS프리미엄은 최대 90bp 높았다.
이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중장기적 펀더멘탈을 평가하는 신용등급과 단기적 시장 분위기에 민감한 CDS프리미엄 변동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존 금융위기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아시아권 은행들은 그동안 신용등급 및 CDS에 있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중국, 인도 등의 성장둔화 전망과 은행산업 전반의 부정적 전망 확산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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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