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 홍콩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다소 혼조세다.
전날 미국 노동시장과 제조업 분야의 개선세를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뉴욕 증시를 끌어 올리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암울한 글로벌 경제전망과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경고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상태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미국과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1824.90포인트로, 0.32% 상승하고 있다.
전날보다 0.48% 오른 1827.83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나흘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소폭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미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했다"며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변동성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국내 증시의 펀더멘탈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관망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외불확실성 해소 시점까지는 방어적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지수는 2183.43포인트로 전날보다 2.54포인트, 0.12%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만 8087.26포인트로, 전일 대비 60.42포인트, 0.34% 상승했다.
반면 일본과 대만 증시는 다소 혼조세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8409.08엔으로, 전날보다 31.71엔, 0.38% 상승하며 오전 장을 마쳤으나, 종합지수인 토픽스지수는 724.56포인트를 기록, 전일 대비 0.46포인트, 0.06%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향후 경기전망의 불확실성과 유로존 위기가 증시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증시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6762.67포인트로, 전날 보다 1.92포인트, 0.03% 하락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한때 6805.40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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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