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지표와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15일(현지시간) 미 국채는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였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 수익률이 소폭 반등했고, 스페인 수익률이 긍정적인 국채 발행 결과에 따라 하락했다.
장 초반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1.86%까지 하락, 지난 10월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후 1.94%까지 반등한 수익률은 오후 2시37분 현재 2bp 오른 1.92%에 거래됐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상승한 2.93%에 거래됐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로존 위기가 일부 국가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익률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6만6000건으로 1만9000건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9만건보다 낮은 수치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숀 머피 국채 트레이더는 “유로존 부채위기 상황이 여전히 미 국채로 시중 자금을 유인하고 있다”며 “미국 국내 경제지표가 호전된다 해도 유로존 불안감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은 60억3000만유로 규모의 5년물 국채를 4.02%의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지난 1일 5.28%에서 크게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발행액도 당초 최대 목표액인 35억유로를 훌쩍 웃돌았다.
이에 따라 2년물 국채 수익률이 런던 현지시간 오후 4시27분 현재 41bp 떨어진 3.66%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34bp 떨어진 4.62%와 25bp 내린 5.44%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국채 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30년물 수익률이 6bp 상승한 2.43%를 기록,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했고 10년물도 3bp 오른 1.95%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