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큰 폭의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가계 소득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2012년 대외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솔로몬투자증권 신병길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용사정이 민간을 중심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수가 2458.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9만명 증가했다. 지난 10월의 50.1만명보다는 다소 증가 폭이 감소했지만 작년 11월에도 28.9만명 취업자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의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공공부문 취업자가 4.9만명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만 52.9만명이 증가하며 민간중심의 고용개선세가 이어졌다.
신병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종사 지위별로 자영업자, 산업별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06년 이후 취업자가 증가한 월을 찾기 힘들 정도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자영업자 수가 금년 들어 감소폭이 축소되다가 지난 10월 10.7만명에 이어 11월에도 13.5만명이나 증가했다.
그는 “최근 고용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는 이러한 자영업자의 증가폭 확대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도소매 음식숙박업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도소매 숙박업도 2005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가 금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고, 10월의 11.9만명에 이어 11월에도 10.0만명 증가했다.
신병길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40대 이상의 재취업자가 도소매업종의 자영업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자영업자는 경기변동에 특히 취약해 중장기적으로 국내경제의 소득배분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질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강한 고용 개선세는 국내 소비자물가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것과 맞물려 가계 실질소득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2012년 대외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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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