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달러가 내년에 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헤드인 스캇 매더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유로와 달러의 교환비율이 내년중 1 대 1 등가(parity)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나는 3개월 전보다 더 유로 약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로와 달러의 교환 비율이 1 대 1 등가를 이룬다는 것은 유로화의 가치가 지금보다 23% 추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로는 14일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 능력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며 1.3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매더는 지난 9월 인터뷰에서 유로가 내년 1분기 말까지 1.2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매더는 이날 인터뷰에서 유로존 상황은 이후 악화됐다고 지적하며 유로에 대한 매도 압력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클 수 있음을 암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통화 거래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세계 3위의 통화 거래 은행인 UBS는 모두 유로가 내년 말까지 1.25달러로 하락할 것을 예상한다.
매더는 "심각한 경기침체, 유로존 해체, 그리스 이외 유로존 회원국의 디폴트 등 유로/달러가 1달러로 떨어질 요인은 다양하다"면서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유로에는 상당히 높은 위험 프리미엄이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