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이번주 채권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모멘텀이 없어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지난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경기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 12월에는 (11월과 비교해) 선진국 경제가 ‘계속 부진(전달 부진)’ 하다고 했고, 신흥시장국 경제 성장세는 ‘다소 약화(전달 호조)’됐다고 평가했다. 국내경제에서 ‘설비투자의 큰 폭 감소’를 새로이 언급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어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5가지 근거 때문이다. (1) 향후 통화 정책방향을 시사하는 문구의 변화는 없었으며(‘~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정책을 운용~’), (2) ‘마일드 리세션에 들어가는 유럽의 상황과 우리는 다르다’는 발언, (3) ‘미국, 유럽, 일본과 달리 우리는 아직도 아웃풋 갭이 플러스다(2011년 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나)’, (4) ‘금리 정상화에 대한 기조가 없어졌다거나 앞으로 그런 의지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5) 만장일치 동결 결정 등이다.
유재호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12월의 금통위 결과는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럽은 정책당국의 반격으로 다소 진정되는 듯 했으나, 상황을 확실히 개선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9일 EU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응이 지속되겠으나 상황이 더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당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직 보이지 않으니 박스권의 하단은 더 단단해 졌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유럽쪽에서 정책의 반격이 나오거나, 외국인의 만기상환자금(총 7.7조원중 3.3조원 추정)의 재투자가 늦어질 것임을 예상한다면 금리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