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연합(EU)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결정에 대해 유럽위원회(EC)가 EU예산의 특별한 지위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S&P는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및 유럽내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가능한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경고했다.
현재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고 있는 1개 이상의 EU회원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이와 동반해 EU의 'AAA' 장기 신용등급도 낮출 수 있다고 밝힌 것. 지난 5일에는 유로존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EC는 성명을 발표하여 "S&P는 유로존 총 17개 회원국 중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이후 후속조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놓았으며, 이는 심화되는 재정 및 부채 위기에 대한 S&P의 우려의 결과로 해당 유로존 회원국이 AAA 신용등급을 상실하게 될 경우 EU의 장기 신용등급도 한 단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라고 확인했다.
이어 EC는 "S&P가 일부 유로존 회원국들의 신용등급을 강등 검토 대상에 올린 이유가 EU자체로 확대될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EU의 신용등급은 (적자나 부채가 없는) EU 예산의 특별한 지위를 고려하여 EU자체에 대한 평가로만 등급 매겨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