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유럽 이벤트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 속에서 약세 기조를 보였다.
한국 증시는 0.4%, 일본과 대만은 각각 0.7%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은 1% 가까이 하락한 반면 중국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발 주요 이벤트와 중국의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부 차익매물을 토해내며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에서 합의안이 도출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유럽정상회의에서 재정개혁 등 재정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이 여전히 유동성 공급 등의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것이 압박카드로 어떻게 쓰여 합의안이 도출될 것인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일본 한국 증시 하락, 유럽 경계 속 일본 경제지표도 악화
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664.58로 전날대비 57.59엔, 0.66% 하락하며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5.11로 전날 종가보다 4.52포인트, 0.6% 밀렸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1.7% 급등하며 8700선을 돌파했으나, 이날 0.66% 하락한 8664.35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장중 내내 약세기조로 장을 마쳤다.
개장 전 10월 핵심기계수주가 예상을 하회하며 전월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장 초반부터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됐다.
여기에 선물 만기를 앞두고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광산업이 하락한 반면 증권업은 상승했다.
개별주로는 파나소닉이 2.86% 떨어진 반면 소니는 0.07% 올랐다. 토요타와 닛산은 각각 0.94%, 2.12% 급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12.39로 전날대비 7.03포인트, 0.37%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올해 마지막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인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 중국 짙은 관망세, 11월 경제지표 잔뜩 대기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29.82로 전날보다 2.91포인트, 0.12%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일시 2302.64포인트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했으나 2300선을 눈 앞에 둔 채 장을 마쳤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소비자물가(CPI) 등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데다 유럽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어 적극적인 거래가 없었으며, 거래량이 3년 최소 수준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6982.90으로 전날대비 50.10포인트, 0.71% 밀렸다.
이 지수는 전날대비 0.2% 하락한 7018.64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7000선을 내주었다.
HTC는 전날 4/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따른 여파로 이날 역시 3.15%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현재 전날대비 1만 9060.48로 전날대비 180.10포인트, 0.94%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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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