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의 혼재 속에 약보합세에서 마감했다.
오늘 밤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이 계획된데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 유로존 관련 빅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눈치보는 장이 이어졌다.
수급면에서는 오전부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대량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좀 더 강했다.
거래량은 지난 2일 70억 달러 이후 75억 달러를 기록, 평소 거래량인 100억 달러를 못미쳤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하락한 112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50원 떨어진 1128.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지난주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 자금에 따른 환전 수요가 결제수요를 앞서면서 하락압력으로 1120원대 중반의 흐름을 보였다.
오전 들어 1120원대 저점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이 상승전환하며 1133원대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2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 호조,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 등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이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33.10원, 1126.5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6.86포인트) 오른 1922.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5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워 5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수급상으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벤트가 많은 상황이어서 쉽게 내려서지도 오르지도 못하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 눈치를 보고 있다”며 “오늘이 지나봐야 환율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전에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았다”며 “미국 경제지표 호조, 중국 긴축완화 정책 등 하락 요소도 존재해 상승도 어려운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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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