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누리기위해 다양한 마켓팅 아이디어를 내면서 고객모시기에 한창이다.
국내 대형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업계는 12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유통전에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3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는 외·내관 시설을 지난달부터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나뭇가지 조명을 현대백화점은 은하수 모양의 조명을 본점 외관에 설치했고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앞 분수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조명을 장식했다.
경품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8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32명을 추첨해 기아자동차 대표 차종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K7’ 반값 쿠폰, 2등(10명)과 3등(21명)에게는 각각 ‘K5 하이브리드’와 ‘레이’의 반값 쿠폰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전점에서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폴로 남성 아우터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무역센터점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및 ‘론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연말 특별공연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목동점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인순이, 신승훈, 박상민, 이은미 콘서트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제휴해 매일 새로운 경품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캘린더' 이벤트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캘린더 행사 경품으로는 로얄코펜하겐, 레고, 칼스버그 등 덴마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비롯해 신세계상품권, 몽클레르 패딩, 돌체앤가바나 핸드백 등의 선물도 준비됐다.
대형마트의 크리스마스 행사도 돋보인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 LED전구 등 크리스마스용품 500여 가지를 해외소싱 및 사전기획을 통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직접 꾸미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통해 전구와 조화, 크리스마스 볼 14개로 미리 장식한 120㎝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6만 990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용품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카드와 다이어리 등을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가 이처럼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판매에 나선 것은 불황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각 가정에서 외식비나 여행비 같은 연말 큰 지출을 줄이는 대신,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고 가족과 함께 조촐하게 보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경기일수록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지난해 보다 크리스마스용품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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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