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시장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불안한 국면에서 코스피는 68.67포인트 상승한 1916.18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장을 연출하면서 외국인은 현물 6282억원과 선물 8627억원을 순매해 시장을 견인했다. 기관은 현물 1만 98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선물에서 1만 274억원 순매도해 리스크를 관리했다.
특이한 것은 오후 1시37분 코스피 지수 급등으로 프로그램의 매수호가를 5분간 효력을 정지 시키는 사이드카가 2년만에 발동됐다는 점이다.
전일 지수 상승은 예견된 것이었다. 국제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공조방안이 나왔고 오는 9일에 있을 예정인 유럽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은행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지금보다 50BP 낮은 금리로 통화스왑을 제공하기로 해 추가 지수상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중국이 지준율을 0.5% 인하함으로써 긴축완화를 통해 경기둔화를 막겠다는 의지가 시장에 투영한 하루였다.
전일은 국제정책 공조라는 호재 속에 EU존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관련 재료가 잠복해 있어 불안한 심정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잠복해 있는 재료가 상당부문 완화된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12월은 미니 랠리도 가능해 보이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12월의 시장은 통상적인 측면에서는 배당투자와 금융주 중심으로 시세가 반등할 것 같다. 아울러 기관투자가의 윈도우 드래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간밤 야간의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정책효과 측면에서 해석이 엇갈리면서 25.65포인트 하락한 1만 2020.0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해석하고 싶다.
따라서 중국 관련 업종과 과대낙폭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삼성전자는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은 앞으로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로존의 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시장은 대형버블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속에 지수를 리드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매수 시점은 장중 또는 일중으로 기대수익을 달성한 종목은 매도하고, 과대낙폭 중심으로 재매수해 수익률과 편입비율을 조정하는 탄력적인 운용을 권한다
관심종목은 OCI와 한전기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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